2009년 06월 17일
애니메이션 추천 100선 (4)
........역시 몇달만에 하는건지 모르겠지만, 애니메이션 추천 100선 재가동입니다.
그 동안 학기중이라 이래저래 바쁜점도 있었고 제 스스로도 하고 있는 일이 있어서 이렇게 4달이라는 어마어마한 시간이 지난 후 포스팅 하게 되었습니다.
앞에 애니메이션 추천을 많은 분들이 보고 만족하셔서 참 고맙게 생각하고 여러분의 댓글처럼 더욱 재미있는 애니메이션을 추천해드리기 위해 간만에 이렇게 포스팅을 합니다.
아마 이번 포스팅부터는 정말 주위사람들 애니메이션 조금이라도 보는 사람이라면 알만한 메이져하고 유명한 작품이 아닌 언뜻 들어서는 모르는 작품, 마이너한 작품, 그러나 분명 명작인 작품이라고 생각되는 것을 모아봤습니다.
또, 제가 추천하는건 대부분 드라마적 성향이 강하므로 애니를 가볍게 보실분은 취향에 안맞을지도 모르니 그 부분 양해바랍니다.
사람들 사이에서는 잘 알려지지 않았고 또한 비슷한 시기에 나온 다른 작품에 밀려 그대로 묻혀 사람들 기억속에 사라진 작품들이지만 그 누가 봐도 볼만하다 라는 평을 줄만한 작품들을 모아봤으니 시간이 나면 꼭 감상해주셨으면 고맙겠습니다.
아, 그리고 제가 추천하는 애니는 이미 완결이 난걸 위주로 포스팅합니다. 만약 2기가 방영중이면 그것에 대한 정보도 추가로 달아놨습니다.
그럼 4달만의 애니메이션 추천 시작합니다.

46. 블라스레이터(BLASSREITER)
장르 : SF / 액션 / 메카닉
화수 : TV판 24화
(제가 애니박스 하나를 거의 섭렵해서 볼게 없어지는 마당에 최근에 보고 감동하게 된 애니메이션입니다. 사실 이 애니메이션이 제가 위에서 말했든 방영시 워낙 출중한 작품이 있어서 묻힌 안타까운 케이스라고 할 수 있는데, 무려 마크로스 프론티어와 코드기어스R2가 방영중인 시기였습니다....=ㅂ=;; 이러니 저도 이런 작품을 체크하지 못하고 넘어갔는데, 지금에 와서야 보니 참 안타까운 작품을 그냥 놓치고 지나갔다는 생각이 심히 드네요. 제작사는 팬텀과 사야의 노래 등 비쥬얼 게임에서 막대한 영향력을 지닌 니트로 플러스와 곤조의 합작입니다. 배경은 근미래가 배경이며 니트로 작품답게 세세한 설정이 짜여져 있지만 TV판의 한계로 많은 숨겨진 이야기들을 보여주지 못하고 끝마무리를 짓는다는게 어떻게 보면 참 곤조틱한 작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마지막화를 볼때까지도 한시도 눈을 떼지 못하는 몰입감과 마크로스에도 견줄만한 현란한 3D액션신은 정말 이 애니메이션이 어디가도 뒤쳐지지 않음을 알 수 있을겁니다. 간만에 포스팅에 첫 목록에 나온만큼 누가 봐도 재미있다고 느낄만한 작품!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음악도 좋고 성우들의 연기도 좋은데 포인트는 위 이미지의 왼쪽에서 세번째 케릭의 성우가 엔도 아야씨. 쉐릴입니다. 보세요. 꼭....+_+)

47. 에르고 프록시(Ergo Proxy)
장르 : SF / 스릴러 / 미스터리
화수 : TV판 23화
(나온지가 꽤 되었지만 당시 제가 군입대를 하였기에 놓치고 지나간 작품입니다. 근미래 멸망해버린 지구를 배경으로 돔에 살고 있는 인간과 또 그 인간들을 보조하는 오토레이브라는 로봇, 그리고 프록시라는 존재를 둘러싼 스릴러 + 미스터리 물입니다. 참 이런 비유는 적절치 못하지만 공각기동대 같이 깊이가 있어보이며 절제된 액션과 고찰하게 만드는 애니를 보고 싶으시다면 이 애니메이션을 추천드립니다. 솔직히 이런저런 유명한 철학자부터 시작하여 어려운 개념이 좀 나오긴합니다만 그렇게까지 뜬구름 잡는 소리를 하는 애니는 아니고 템포가 많이 늦게 진행되지만 주인공들을 화면 하나하나 따라가면서 대부분 납득할 수 있게 만드는 친절함도 있습니다. 케릭터성의 훌륭함과 더불어 배경음악도 음울한 분위기에 맞춰 몽환적인 음색을 이루어 몰입감은 더욱 깊어지게 만드는 애니. 가벼운 애니는 싫다! 어렵다라도 깊이가 있는 애니를 원하시면 꼭 한번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피노 최고!!)

48. 라스트 엑자일(Last Exile)
장르 : SF / 드라마 / 전쟁물
화수 : TV판 26화
(곤조의 10년 기념작으로서 3D 그래픽과 음악을 이용한 웅장한 스케일이 돋보였던 라스트 엑자일! 사실 메이져에 속한 작품이지만 의외로 주변에 아는 사람이 적으므로 추천해봅니다. 초반 오프닝부터 보는 이로 하여금 감탄하게 만드는 전함 대 전함의 전투와 그 사이사이를 누벼가며 목적을 완수해 내가는 어린 주인공들. 전 사실 이 애니메이션을 오프닝과 엔딩으로 먼저 알았으며 그 음색에 매료되어 애니를 찾아 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애니를 보니 역시 그 음악에 걸맞은 웅장한 말 그대로 곤조 스케일을 자랑하며 전쟁과 동시에 그 속에서 살아가는 주인공들 또 그 주변인물들의 드라마가 감동 있게 펼쳐집니다. 이 작품은 아름다움과 웅장함, 그리고 사랑과 감동이 같이 공존하는 애니메이션으로 생각하며 하늘을 테마로 정말 끝모를 애니메이션의 가능성을 보여준 작품이라고 생각되기도 합니다. 한편의 동화와도 같이 아름답고 또 웅장한 전쟁과 그 전쟁 사이에서 나타나는 드라마의 진한 감동을 보고 싶으시다면 한번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49. 시문(Simoun)
장르 : 판타지 / 드라마 / 전쟁물
화수 : TV판 26화
(스튜디오 딘의 작품으로 이 역시 다른 의미로 알 사람은 알 메이져지만 정작 애니를 보신 분은 없으셔서 이렇게 추천 리스트에 올리게 되었습니다. 제가 올린 이미지만 봐도 아시겠지만 이 작품은 외형상 남자 케릭터가 거의 아니 솔직히 아예 등장하지 않는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백합 코드가 엿보이는 작품입니다. 뭐 애니 취향이긴 하겠습니다만 이 작품을 백합물로 분류해서 아예 안보신 분이 많으시던데 정작 속 내용은 그런 백합물과는 거리가 멉니다. 물론 저도 이 작품이 백합물이라고 소개받고 본거니 그런 백합 코드가 아예없다고는 말씀 못드리지만, 다른 여타 백합물처럼 사랑이니 개그니 하는 할렘물과는 전혀 인연이 없다고는 확실히 말씀드릴수 있습니다. 정작 무녀로 나라를 지키는 소녀들끼리의 전쟁을 해나가며 또 그안에 숨겨진 시문의 비밀을 파헤치는 것과 여러 파트너들의 우정이 돋보이는 작품으로서 작품 전체가 내내 진지한 분위기를 자랑하며 또 그만큼의 몰입도를 시청자들에게 선사합니다. 이번 애니 추천 테마처럼 절대 가벼운 작품이 아니며 미소녀들이 많이 나오는 것과 달리 시문의 전투신은 스케일이 넘치며 아름다운 음악과 화면을 보여줍니다. 특히 시뷰러들이 시문을 타고 전투할때의 노래와 시문의 움직임은 그야말로 감동이 느껴지는군요. 지금 다시봐도 백합보다는 눈물이 나게하는 멋진 드라마로서 저를 사로잡았던 애니이며, 몰입감이 강한 애니메이션을 찾아 보신다면 반드시 이 애니를 추천드립니다.)

50. 바카노(BACCNO)
장르 : 드라마 / 마피아 액션
화수 : TV판 13화 + 미방영화 3화
(사실 장르가 분류하기 좀 애매하긴 한데, 판타지적인 요소도 조금 있고, 워낙 다재다능한 케릭터들에 의해 이야기 역시 다양하게 풀어나가기 때문에 분류하기가 힘들지만 기본적으로 드라마적 요소와 액션 요소를 같이 가지고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올린 이미지가 흑백이라서 케릭터들에 대한 매력을 저 이미지로 보기 좀 힘든 요소가 있지만 이 애니메이션은 라이트 노벨이 원작인 애니로서, 연금술에 의해서 불로불사가 된 여러명의 주인공을 연도별로 시점을 바꿔가며 종횡무진 진행시키는 애니입니다. 사전 지식 없이 처음 보시는 분들은 도대체 주인공이 누구고, 또 이야기의 연도는 왜 이렇게 왔다 갔다 하냐며 짜증을 낼 수 도 있지만 이 애니 역시 그리 불친절한 애니가 아니라서 차분히 한화 한화 보다보면 과거에 의미없이 지나쳤던 일부터 현재 사건에 끼치는 영향이라던지 이런 저런 주인공들이 결국 한 자리에 모여 연결되는 스토리에 푹 매료되실겁니다. 케릭터들도 하나같이 주연 조연 나뉘지 않고 모두가 주인공인데 이 경우 케릭터성에 대한 집중도가 떨어지고 또는 이야기의 밀도도 얕아지는 단점이 있는데 바카노는 그런 단점을 모두 극복한 극히 뛰어난 케이스라고 말씀드리겠습니다. 시끌벅적하지만 확실히 재미있는 이야기! 바카노의 매력에 빠져들어 보시기 바랍니다.)

51. 솔티 레이(Solty Rei)
장르 : SF / 드라마
화수 : TV판 24화
(이번에도 곤조 작품입니다. 으음 이번 포스팅에 곤조 작품이 대거 등장하고 있는데, 딱히 취향이라기보다 좋은 애니메이션을 찾고 또 성인 취향의 애니를 찾다보니 곤조 작품을 아무래도 많이 찾게 되는군요. 이 이야기 역시 미래를 배경으로 극히 발달된 도시에 살고 있는 인간과 또 인간의 신체의 일부에 기계를 달아 불편한점을 해결하며 살고 있는 시대입니다. 하지만 우리의 주인공인 솔티라는 귀여운 여자애는 무려 전신이 기계인 엄밀히 말하면 로봇입니다. 그런 솔티에게 헌터이며 딸을 잃어버린 이후 삭막한 생활을 하였던 로이와의 동거(...)를 통해 인간의 따뜻함을 찾고 또 자신을 둘러싼 음모와 싸워나가는 이야기. 솔직히 뻔한 이야기이지만 곤조만의 느낌으로 색다른 느낌을 주며 이야기를 무난히 풀어나가고 있으며 마지막화의 감동은 정말 며칠이 지나도 잊지 못하게 눈물이 나게 하는 장면이었습니다. 따뜻함과 보는이에게 힘을 주는 애니메이션, 역시 많이 알려지지 않은 작품이고 케릭터 매력은 솔직히 좀 떨어집니다만, 삶의 의미를 깨닫게 해주는 좋은 애니메이션.)

52. 식령 -제로-(喰霊 -零- GA-REI -ZERO-)
장르 : 퇴마액션 / 드라마
화수 : TV판 12화
(작년 후반기에 방영되었던 식령 제로. 만화책을 원작으로 하는 애니메이션이지만 두 작품을 모두 감상한 사람들은 두 작품은 완전 별개의 것으로 취급할만큼 분위기가 틀립니다. 식령 제로에서 제로라는 말처럼 이 애니는 만화책의 설정은 그대로 가져오되 만화책의 시대가 아닌 그 전, 이야기가 시작되는 말 그대로 0 에서부터 진행시켜나가게 됩니다. 뭐 보시면 아시겠지만 제작진의 출중한 낚시 솜씨도 엿보이는 1화와 역시나 충격적인 2화 등 흥미진진한 전개로 시청자를 당혹스럽게 만들지만 역시 뛰어난 비쥬얼과 케릭터성으로 12화 완결을 보기전까지 한시다로 모니터에서 눈을 뗄수 없게 만드는 몰입감이 돋보입니다. 사실 이작품은 메이져급이지만 여기 주변에 잘 모르시는 분이 있으시길래 이렇듯 추천드립니다. 퇴마 액션이 기본이지만 주인공들의 백합 전선...도 즐길만한 요소. 무엇보다도 요미 최고!!)

53. 슈발리에(シュヴァリエ)
장르 : 미스터리 / 드라마 / 역사물
화수 : TV판 24화
(실제 근세 유럽을 배경으로 당대 실존하였던 인물을 내세운 매력적인 애니메이션 슈발리에입니다. 시대적 배경은 루이 16세가 통치하던 18세 프랑스이며 여장 기사 등으로 유명하던 데옹 드 보몽을 주인공으로 내세워 당시 유럽의 정세에 관한 음모와 여러 첩모 활동을 통해 혁명교단의 시인을 찾아 나서는 이야기입니다. 실존 시대적 배경이기에 역사물에 흥미가 있으신분은 더욱 몰입하시기 쉬울것이며 굳이 시대물을 싫어하시더라도 판타지 요소가 살짝 가미된 기사도 이야기를 보고 싶으시다면 강추입니다. 프로덕션 IG가 제작을 맡아 역시 그들 특유의 색감이 잘 드러나 있고 배경도 시대적 상황을 배려한 음악들이 많이 등장합니다. 리얼한 케릭터들의 움직임과 디자인이 매력적이었던 애니메이션으로 스토리의 템포가 조금 느린감이 있지만 확실한 몰입감으로 지루할 틈을 주지 않습니다. 비교적 아쉬움이 남는 마무리지만 나름 멋진 애니메이션으로 본인에게 기억되고 있습니다.)

54. 창성의 아쿠에리온(創聖のアクエリオン Aquarion)
장르 : SF / 메카닉 / 액션
화수 : TV판 24화
(역시 오프닝을 듣고 그 티져 영상 감상후 한번에 빠져들었던 애니메이션. 아마 이 애니를 모르시는분들이라도 이 애니의 오프닝은 들어보셨을정도로 이래저래 유명한 점이 있습니다만, 정작 애니 자체는 보신분이 많이 없더라구요. 10대 소년 소녀들을 주인공으로 근미래 대재해로 인류의 태반을 잃은 사람들에게 설상가상으로 과거 지구를 지배하였던 타천사족이 습격해와 주인공들이 고대 유물에서 발굴해낸 메카를 타고 싸운다는 내용입니다. 뭐 이 애니메이션의 감독인 카와모리 쇼지씨는 마크로스 프론티어 뿐만 아니라 여러 작품(최근에는 바스쿼슈에서 감독을 맡고 있지요)을 맡아 성공시킨 전례가 있으며 이 작품 역시 그가 맡아 훌륭한 완성도를 보여준다고 볼 수 있습니다. 물론 그가 각본 연출 디자인 모두를 맡아 독보적으로 진행시켰으므로 그만의 실험적인 시도가 작품 전반에 걸쳐 여러모로 나타나 보는 시청자로 하여금 순간순간 당황할 수도 있지만 애니 자체는 분명 재미있습니다. 음악 역시 훌륭하구요..^^ 다만 혼자 보는건 상관없지만 가족이 있는 거실에서 보는건 자제하시길...이유는, 뭐 보시다보면 압니다;;;)

55. N.H.K에 어서오세요!((N.H.Kにようこそ)
장르 : 드라마
화수 : TV판 24화
(현대적 히키코모리들에게 경종을 울리는 애니. 현시연과 다른 의미로 많은 공감대를 가지고 봤습니다. 본인은 코믹스에 소설까지 다 살정도로 좋아하는 작품으로서 애니메이션 또한 재미있게 봤습니다. 하지만 애니 초입자분들에게는 그다지 추천하고 싶지 않은 애니. 개인적으로 오프닝은 정말 마음에 들었지만 엔딩의 압박이 정신격 타격이;;; 물론 매니악한 사운드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잘 맞을수도 있겠습니다;; 작화는 대체로 훌륭한 편이고 주제의식 또한 매우(...) 훌륭합니다. 보고나서 당장 애니를 끓고 밝은 세상밖으로 뛰쳐나가고 싶을정도...;; 하지만 애니 자체는 원작 소설부터 시작해 우리에게 어떤 것을 말하고 싶은가가 드러나 있습니다. 분명 재미있는 애니)

56. 도서관전쟁(圖書館戰爭)
장르 : 드라마 / 순정 / 액션
화수 : TV판 12화 + 미방영분 1화
(역시 프로덕션 IG의 작품<사실 곤조와 프로덕션 IG 같은 계열의 작품은 기본적으로 성인 취향의 애니를 내기 때문에 러브 코메디나 할렘물 가벼운 요소는 거의 찾아 볼 수 없습니다> 으로서 원작 소설을 그대로 애니화시킨 작품입니다. 작품의 설정은 현대 만약 우리들 주변에 흔히 있는 책이 공권력에 장악당해 미디어법이라는 이름하에 자유자재로 읽을 수 없다면? 이라는 것을 모토로 스토리는 진행됩니다. 도서관전쟁이라는 이름에 맞게 책을 두고 도서관과 공권력의 대립을 그려낸 작품으로 상상하기 힘들겠지만 실제 양측은 책을 사이에 두고 서로 총을 겨누어 사살하는 전쟁을 치루고 있는중. 원작 소설도 대단히 호평이었고 애니 또한 원작소설에 충실하여 매력적인 케릭터들을 살아 움직이게 하였으니 스토리적이나 작화 부분에서는 확실히 믿고 볼만한 작품입니다. 평소 소설에 관심이 많으신분은 꼭 한번 챙겨보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사실 전쟁이긴하지만 주인공끼리의 풋풋한 로맨스도 볼 수 있으니 그리 무겁지만은 않은 작품)

57. 뱀파이어 헌터 D 2000
장르 : 판타지 / 로맨스 / 액션 / 호러
화수 : OVA판 4화
(여태 많은 뱀파이어 애니메이션이 나왔고 많은 뱀파이어들이 저마다의 특색을 가지고 있었지만 뱀파이어 D는 그 수많은 뱀파이어 애니메이션 혹은 영화, 만화 중에서도 단연 최상위라고 생각됩니다. 기본적으로 뱀파이어라는 소재답게 음울한 분위기에 판타지적인 요소와 총과 전차가 등장하는 크로스 오버 펑크적인 요소까지 섞여 그야말로 화면에서 일본 애니메이션의 진수를 맛볼 수 있습니다. 고딕풍의 주위 배경 묘사와 웨스턴풍의 스타일리쉬 액션에 뱀파이어 귀족과 인간의 로맨스라는 드라마성까지. 물론 뱀파이어의 느낌을 잘 살린 호러틱한 분위기도 일품입니다. 여러모로 지금까지 봐왔던 뱀파이어 애니메이션 중에 최고이며 케릭터의 디테일성이나 액션의 정도에 있어서 정말 보는 내내 눈을 뗄 수 없습니다. 아쉬운것은 OVA 4화뿐이라서 그 후의 이야기는 소설로만 접할 수 있다는게 아쉽네요.)

58. 페르소나 (PERSONA) -trinity soul-
장르 : 판타지 / 학원물 / 액션
화수 : TV판 26화
(동명의 게임이 원작이긴하나 게임과는 다른 오리지널 케릭터를 위주로 풀어나가는 페르소나의 새로운 이야기! 트리니티 소울입니다. 사실 저는 페르소나 게임을 하지 않았고 다만 플스 게임에 관심이 많아 친구집에서 이것저것 해본 것뿐이지만, 페르소나의 매력에 대해서는 충분히 알고 있습니다. 그런 페르소나의 애니메이션화라니! 게임내에서처럼 미려한 케릭터 디자인과 훌륭안 음악 그리고 충분히 호강할만한 액션까지. 사실 케릭터만 봐도 행복해지는 그런 애니랄까요? 스토리는 뭐랄까 TV애니메이션이라서 그런건지 페르소나의 많은 이야기를 보여주지 못한 느낌이 조금 아쉽지만, 그래도 충분히 명작에 속한 애니. 성우진도 출중하며 역시 몇번을 말해도 아쉽지 않을만한 이쁜 케릭터들! 추천합니다.)

59. 나나(NANA)
장르 : 순정 / 드라마
화수 : TV판 47화
(빠져먹을뻔 했군요. 장르는 순정물이라기엔...드라마에 가깝군요. 제가 사모으고 있는 만화책이기도 하고 한 때 팬픽까지 그리면서 열광했던 만화죠. 코믹스가 원작이고 애니는 시간이 꽤 지난 후에 나왔고 제가 군입대 이후에 완결이 난 터라 끝까지 보지는 못했지만, 원작의 명성을 헤치지 않을정도로 잘 만들어졌다고 판단됩니다. 작중에 나오는 노래를 코믹스가 아닌 애니로 듣게 될 때의 감동은 정말 가슴이 벅차오르는 순간. 영화 나나에서 미카씨가 부른 glamorous sky와 같이 나나의 오프닝과 엔딩 모두 제 베스트 트랙에 끼워져 있지요. 레이라누님을 언제나 마음속으로 응원중입니다!!)

60. 토라도라(とらドラ!)
장르 : 순정 / 학원물 / 드라마
화수 : TV판 25화
(올해 붐을 일으켯던 학원 순정물이라면 전 단연 토라도라를 꼽겠습니다. 사실 뻔한 설정에 뻔한 스토리의 주인공이라면 거들떠도 안보는 러브 코메디물이지만(그래서 원작 소설도 전혀 읽지 않았습니다) 주위에서 하도 권유하는 바람에 저도 모르는 사이에 챙겨보게 된 작품입니다. 그리고 보고 나서는 상당히 재미를 느끼게 되었습니다. 참 따지고 보면 그동안 봐왔던 수많은 러브 코메디물의 케릭들을 그대로 답습한 거긴 하지만 그래도 케릭터들 저마다 하나씩 뭔가 다른 작품의 케릭들과는 틀린 엉뚱한 구석을 가지고 있고 그걸 놀라운 영상미로 보여줬다는 점에서 전 많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너무나 뻔한 전개지만 뭔가 피치가 어긋난 톡톡 튀는 주인공들과 감동을 느끼고 싶으신 분은 한 번 꼭 감상해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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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렇게 애니메이션 추천 100선의 4번째 포스팅이 끝났습니다. 앞으로 100개까지 이제 절만 조금 넘게 왔네요. 그런데 문득 생각합니다만....지금 15개씩 끊어서 하고 있는데 이러면 100개째 포스팅에 넘어가버리는데? 하는 생각이 갑자기 나네요.
....뭐 100개 넘으면 200개를 목표로 더 써나갈수도 있겠지만, 이 느린 포스팅으로서 과연 다음에 여러분을 만날날은 언제인지 저도 기약하기 어렵네요.
다행히 앞서 추천 목록을 즐겁게 봤다며 쪽지 보내주신분들 정말 고맙습니다...^-^;; 오늘은 시작하기 전에도 말했지만 왠만하면 사람들이 잘 모르는, 하지만 무척 재미있는 애니메이션을 찾아서 그걸 중심으로 포스팅해나가겠습니다.
사실 건담 시리즈나 케이온 이런건 굳이 제가 추천안해도 챙겨보실거잖아요?(웃음)
그럼 다들 좋은 하루 되시고 다음에 또 만나요~
그 동안 학기중이라 이래저래 바쁜점도 있었고 제 스스로도 하고 있는 일이 있어서 이렇게 4달이라는 어마어마한 시간이 지난 후 포스팅 하게 되었습니다.
앞에 애니메이션 추천을 많은 분들이 보고 만족하셔서 참 고맙게 생각하고 여러분의 댓글처럼 더욱 재미있는 애니메이션을 추천해드리기 위해 간만에 이렇게 포스팅을 합니다.
아마 이번 포스팅부터는 정말 주위사람들 애니메이션 조금이라도 보는 사람이라면 알만한 메이져하고 유명한 작품이 아닌 언뜻 들어서는 모르는 작품, 마이너한 작품, 그러나 분명 명작인 작품이라고 생각되는 것을 모아봤습니다.
또, 제가 추천하는건 대부분 드라마적 성향이 강하므로 애니를 가볍게 보실분은 취향에 안맞을지도 모르니 그 부분 양해바랍니다.
사람들 사이에서는 잘 알려지지 않았고 또한 비슷한 시기에 나온 다른 작품에 밀려 그대로 묻혀 사람들 기억속에 사라진 작품들이지만 그 누가 봐도 볼만하다 라는 평을 줄만한 작품들을 모아봤으니 시간이 나면 꼭 감상해주셨으면 고맙겠습니다.
아, 그리고 제가 추천하는 애니는 이미 완결이 난걸 위주로 포스팅합니다. 만약 2기가 방영중이면 그것에 대한 정보도 추가로 달아놨습니다.
그럼 4달만의 애니메이션 추천 시작합니다.

46. 블라스레이터(BLASSREITER)
장르 : SF / 액션 / 메카닉
화수 : TV판 24화
(제가 애니박스 하나를 거의 섭렵해서 볼게 없어지는 마당에 최근에 보고 감동하게 된 애니메이션입니다. 사실 이 애니메이션이 제가 위에서 말했든 방영시 워낙 출중한 작품이 있어서 묻힌 안타까운 케이스라고 할 수 있는데, 무려 마크로스 프론티어와 코드기어스R2가 방영중인 시기였습니다....=ㅂ=;; 이러니 저도 이런 작품을 체크하지 못하고 넘어갔는데, 지금에 와서야 보니 참 안타까운 작품을 그냥 놓치고 지나갔다는 생각이 심히 드네요. 제작사는 팬텀과 사야의 노래 등 비쥬얼 게임에서 막대한 영향력을 지닌 니트로 플러스와 곤조의 합작입니다. 배경은 근미래가 배경이며 니트로 작품답게 세세한 설정이 짜여져 있지만 TV판의 한계로 많은 숨겨진 이야기들을 보여주지 못하고 끝마무리를 짓는다는게 어떻게 보면 참 곤조틱한 작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마지막화를 볼때까지도 한시도 눈을 떼지 못하는 몰입감과 마크로스에도 견줄만한 현란한 3D액션신은 정말 이 애니메이션이 어디가도 뒤쳐지지 않음을 알 수 있을겁니다. 간만에 포스팅에 첫 목록에 나온만큼 누가 봐도 재미있다고 느낄만한 작품!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음악도 좋고 성우들의 연기도 좋은데 포인트는 위 이미지의 왼쪽에서 세번째 케릭의 성우가 엔도 아야씨. 쉐릴입니다. 보세요. 꼭....+_+)

47. 에르고 프록시(Ergo Proxy)
장르 : SF / 스릴러 / 미스터리
화수 : TV판 23화
(나온지가 꽤 되었지만 당시 제가 군입대를 하였기에 놓치고 지나간 작품입니다. 근미래 멸망해버린 지구를 배경으로 돔에 살고 있는 인간과 또 그 인간들을 보조하는 오토레이브라는 로봇, 그리고 프록시라는 존재를 둘러싼 스릴러 + 미스터리 물입니다. 참 이런 비유는 적절치 못하지만 공각기동대 같이 깊이가 있어보이며 절제된 액션과 고찰하게 만드는 애니를 보고 싶으시다면 이 애니메이션을 추천드립니다. 솔직히 이런저런 유명한 철학자부터 시작하여 어려운 개념이 좀 나오긴합니다만 그렇게까지 뜬구름 잡는 소리를 하는 애니는 아니고 템포가 많이 늦게 진행되지만 주인공들을 화면 하나하나 따라가면서 대부분 납득할 수 있게 만드는 친절함도 있습니다. 케릭터성의 훌륭함과 더불어 배경음악도 음울한 분위기에 맞춰 몽환적인 음색을 이루어 몰입감은 더욱 깊어지게 만드는 애니. 가벼운 애니는 싫다! 어렵다라도 깊이가 있는 애니를 원하시면 꼭 한번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피노 최고!!)

48. 라스트 엑자일(Last Exile)
장르 : SF / 드라마 / 전쟁물
화수 : TV판 26화
(곤조의 10년 기념작으로서 3D 그래픽과 음악을 이용한 웅장한 스케일이 돋보였던 라스트 엑자일! 사실 메이져에 속한 작품이지만 의외로 주변에 아는 사람이 적으므로 추천해봅니다. 초반 오프닝부터 보는 이로 하여금 감탄하게 만드는 전함 대 전함의 전투와 그 사이사이를 누벼가며 목적을 완수해 내가는 어린 주인공들. 전 사실 이 애니메이션을 오프닝과 엔딩으로 먼저 알았으며 그 음색에 매료되어 애니를 찾아 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애니를 보니 역시 그 음악에 걸맞은 웅장한 말 그대로 곤조 스케일을 자랑하며 전쟁과 동시에 그 속에서 살아가는 주인공들 또 그 주변인물들의 드라마가 감동 있게 펼쳐집니다. 이 작품은 아름다움과 웅장함, 그리고 사랑과 감동이 같이 공존하는 애니메이션으로 생각하며 하늘을 테마로 정말 끝모를 애니메이션의 가능성을 보여준 작품이라고 생각되기도 합니다. 한편의 동화와도 같이 아름답고 또 웅장한 전쟁과 그 전쟁 사이에서 나타나는 드라마의 진한 감동을 보고 싶으시다면 한번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49. 시문(Simoun)
장르 : 판타지 / 드라마 / 전쟁물
화수 : TV판 26화
(스튜디오 딘의 작품으로 이 역시 다른 의미로 알 사람은 알 메이져지만 정작 애니를 보신 분은 없으셔서 이렇게 추천 리스트에 올리게 되었습니다. 제가 올린 이미지만 봐도 아시겠지만 이 작품은 외형상 남자 케릭터가 거의 아니 솔직히 아예 등장하지 않는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백합 코드가 엿보이는 작품입니다. 뭐 애니 취향이긴 하겠습니다만 이 작품을 백합물로 분류해서 아예 안보신 분이 많으시던데 정작 속 내용은 그런 백합물과는 거리가 멉니다. 물론 저도 이 작품이 백합물이라고 소개받고 본거니 그런 백합 코드가 아예없다고는 말씀 못드리지만, 다른 여타 백합물처럼 사랑이니 개그니 하는 할렘물과는 전혀 인연이 없다고는 확실히 말씀드릴수 있습니다. 정작 무녀로 나라를 지키는 소녀들끼리의 전쟁을 해나가며 또 그안에 숨겨진 시문의 비밀을 파헤치는 것과 여러 파트너들의 우정이 돋보이는 작품으로서 작품 전체가 내내 진지한 분위기를 자랑하며 또 그만큼의 몰입도를 시청자들에게 선사합니다. 이번 애니 추천 테마처럼 절대 가벼운 작품이 아니며 미소녀들이 많이 나오는 것과 달리 시문의 전투신은 스케일이 넘치며 아름다운 음악과 화면을 보여줍니다. 특히 시뷰러들이 시문을 타고 전투할때의 노래와 시문의 움직임은 그야말로 감동이 느껴지는군요. 지금 다시봐도 백합보다는 눈물이 나게하는 멋진 드라마로서 저를 사로잡았던 애니이며, 몰입감이 강한 애니메이션을 찾아 보신다면 반드시 이 애니를 추천드립니다.)

50. 바카노(BACCNO)
장르 : 드라마 / 마피아 액션
화수 : TV판 13화 + 미방영화 3화
(사실 장르가 분류하기 좀 애매하긴 한데, 판타지적인 요소도 조금 있고, 워낙 다재다능한 케릭터들에 의해 이야기 역시 다양하게 풀어나가기 때문에 분류하기가 힘들지만 기본적으로 드라마적 요소와 액션 요소를 같이 가지고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올린 이미지가 흑백이라서 케릭터들에 대한 매력을 저 이미지로 보기 좀 힘든 요소가 있지만 이 애니메이션은 라이트 노벨이 원작인 애니로서, 연금술에 의해서 불로불사가 된 여러명의 주인공을 연도별로 시점을 바꿔가며 종횡무진 진행시키는 애니입니다. 사전 지식 없이 처음 보시는 분들은 도대체 주인공이 누구고, 또 이야기의 연도는 왜 이렇게 왔다 갔다 하냐며 짜증을 낼 수 도 있지만 이 애니 역시 그리 불친절한 애니가 아니라서 차분히 한화 한화 보다보면 과거에 의미없이 지나쳤던 일부터 현재 사건에 끼치는 영향이라던지 이런 저런 주인공들이 결국 한 자리에 모여 연결되는 스토리에 푹 매료되실겁니다. 케릭터들도 하나같이 주연 조연 나뉘지 않고 모두가 주인공인데 이 경우 케릭터성에 대한 집중도가 떨어지고 또는 이야기의 밀도도 얕아지는 단점이 있는데 바카노는 그런 단점을 모두 극복한 극히 뛰어난 케이스라고 말씀드리겠습니다. 시끌벅적하지만 확실히 재미있는 이야기! 바카노의 매력에 빠져들어 보시기 바랍니다.)

51. 솔티 레이(Solty Rei)
장르 : SF / 드라마
화수 : TV판 24화
(이번에도 곤조 작품입니다. 으음 이번 포스팅에 곤조 작품이 대거 등장하고 있는데, 딱히 취향이라기보다 좋은 애니메이션을 찾고 또 성인 취향의 애니를 찾다보니 곤조 작품을 아무래도 많이 찾게 되는군요. 이 이야기 역시 미래를 배경으로 극히 발달된 도시에 살고 있는 인간과 또 인간의 신체의 일부에 기계를 달아 불편한점을 해결하며 살고 있는 시대입니다. 하지만 우리의 주인공인 솔티라는 귀여운 여자애는 무려 전신이 기계인 엄밀히 말하면 로봇입니다. 그런 솔티에게 헌터이며 딸을 잃어버린 이후 삭막한 생활을 하였던 로이와의 동거(...)를 통해 인간의 따뜻함을 찾고 또 자신을 둘러싼 음모와 싸워나가는 이야기. 솔직히 뻔한 이야기이지만 곤조만의 느낌으로 색다른 느낌을 주며 이야기를 무난히 풀어나가고 있으며 마지막화의 감동은 정말 며칠이 지나도 잊지 못하게 눈물이 나게 하는 장면이었습니다. 따뜻함과 보는이에게 힘을 주는 애니메이션, 역시 많이 알려지지 않은 작품이고 케릭터 매력은 솔직히 좀 떨어집니다만, 삶의 의미를 깨닫게 해주는 좋은 애니메이션.)

52. 식령 -제로-(喰霊 -零- GA-REI -ZERO-)
장르 : 퇴마액션 / 드라마
화수 : TV판 12화
(작년 후반기에 방영되었던 식령 제로. 만화책을 원작으로 하는 애니메이션이지만 두 작품을 모두 감상한 사람들은 두 작품은 완전 별개의 것으로 취급할만큼 분위기가 틀립니다. 식령 제로에서 제로라는 말처럼 이 애니는 만화책의 설정은 그대로 가져오되 만화책의 시대가 아닌 그 전, 이야기가 시작되는 말 그대로 0 에서부터 진행시켜나가게 됩니다. 뭐 보시면 아시겠지만 제작진의 출중한 낚시 솜씨도 엿보이는 1화와 역시나 충격적인 2화 등 흥미진진한 전개로 시청자를 당혹스럽게 만들지만 역시 뛰어난 비쥬얼과 케릭터성으로 12화 완결을 보기전까지 한시다로 모니터에서 눈을 뗄수 없게 만드는 몰입감이 돋보입니다. 사실 이작품은 메이져급이지만 여기 주변에 잘 모르시는 분이 있으시길래 이렇듯 추천드립니다. 퇴마 액션이 기본이지만 주인공들의 백합 전선...도 즐길만한 요소. 무엇보다도 요미 최고!!)

53. 슈발리에(シュヴァリエ)
장르 : 미스터리 / 드라마 / 역사물
화수 : TV판 24화
(실제 근세 유럽을 배경으로 당대 실존하였던 인물을 내세운 매력적인 애니메이션 슈발리에입니다. 시대적 배경은 루이 16세가 통치하던 18세 프랑스이며 여장 기사 등으로 유명하던 데옹 드 보몽을 주인공으로 내세워 당시 유럽의 정세에 관한 음모와 여러 첩모 활동을 통해 혁명교단의 시인을 찾아 나서는 이야기입니다. 실존 시대적 배경이기에 역사물에 흥미가 있으신분은 더욱 몰입하시기 쉬울것이며 굳이 시대물을 싫어하시더라도 판타지 요소가 살짝 가미된 기사도 이야기를 보고 싶으시다면 강추입니다. 프로덕션 IG가 제작을 맡아 역시 그들 특유의 색감이 잘 드러나 있고 배경도 시대적 상황을 배려한 음악들이 많이 등장합니다. 리얼한 케릭터들의 움직임과 디자인이 매력적이었던 애니메이션으로 스토리의 템포가 조금 느린감이 있지만 확실한 몰입감으로 지루할 틈을 주지 않습니다. 비교적 아쉬움이 남는 마무리지만 나름 멋진 애니메이션으로 본인에게 기억되고 있습니다.)

54. 창성의 아쿠에리온(創聖のアクエリオン Aquarion)
장르 : SF / 메카닉 / 액션
화수 : TV판 24화
(역시 오프닝을 듣고 그 티져 영상 감상후 한번에 빠져들었던 애니메이션. 아마 이 애니를 모르시는분들이라도 이 애니의 오프닝은 들어보셨을정도로 이래저래 유명한 점이 있습니다만, 정작 애니 자체는 보신분이 많이 없더라구요. 10대 소년 소녀들을 주인공으로 근미래 대재해로 인류의 태반을 잃은 사람들에게 설상가상으로 과거 지구를 지배하였던 타천사족이 습격해와 주인공들이 고대 유물에서 발굴해낸 메카를 타고 싸운다는 내용입니다. 뭐 이 애니메이션의 감독인 카와모리 쇼지씨는 마크로스 프론티어 뿐만 아니라 여러 작품(최근에는 바스쿼슈에서 감독을 맡고 있지요)을 맡아 성공시킨 전례가 있으며 이 작품 역시 그가 맡아 훌륭한 완성도를 보여준다고 볼 수 있습니다. 물론 그가 각본 연출 디자인 모두를 맡아 독보적으로 진행시켰으므로 그만의 실험적인 시도가 작품 전반에 걸쳐 여러모로 나타나 보는 시청자로 하여금 순간순간 당황할 수도 있지만 애니 자체는 분명 재미있습니다. 음악 역시 훌륭하구요..^^ 다만 혼자 보는건 상관없지만 가족이 있는 거실에서 보는건 자제하시길...이유는, 뭐 보시다보면 압니다;;;)

55. N.H.K에 어서오세요!((N.H.Kにようこそ)
장르 : 드라마
화수 : TV판 24화
(현대적 히키코모리들에게 경종을 울리는 애니. 현시연과 다른 의미로 많은 공감대를 가지고 봤습니다. 본인은 코믹스에 소설까지 다 살정도로 좋아하는 작품으로서 애니메이션 또한 재미있게 봤습니다. 하지만 애니 초입자분들에게는 그다지 추천하고 싶지 않은 애니. 개인적으로 오프닝은 정말 마음에 들었지만 엔딩의 압박이 정신격 타격이;;; 물론 매니악한 사운드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잘 맞을수도 있겠습니다;; 작화는 대체로 훌륭한 편이고 주제의식 또한 매우(...) 훌륭합니다. 보고나서 당장 애니를 끓고 밝은 세상밖으로 뛰쳐나가고 싶을정도...;; 하지만 애니 자체는 원작 소설부터 시작해 우리에게 어떤 것을 말하고 싶은가가 드러나 있습니다. 분명 재미있는 애니)

56. 도서관전쟁(圖書館戰爭)
장르 : 드라마 / 순정 / 액션
화수 : TV판 12화 + 미방영분 1화
(역시 프로덕션 IG의 작품<사실 곤조와 프로덕션 IG 같은 계열의 작품은 기본적으로 성인 취향의 애니를 내기 때문에 러브 코메디나 할렘물 가벼운 요소는 거의 찾아 볼 수 없습니다> 으로서 원작 소설을 그대로 애니화시킨 작품입니다. 작품의 설정은 현대 만약 우리들 주변에 흔히 있는 책이 공권력에 장악당해 미디어법이라는 이름하에 자유자재로 읽을 수 없다면? 이라는 것을 모토로 스토리는 진행됩니다. 도서관전쟁이라는 이름에 맞게 책을 두고 도서관과 공권력의 대립을 그려낸 작품으로 상상하기 힘들겠지만 실제 양측은 책을 사이에 두고 서로 총을 겨누어 사살하는 전쟁을 치루고 있는중. 원작 소설도 대단히 호평이었고 애니 또한 원작소설에 충실하여 매력적인 케릭터들을 살아 움직이게 하였으니 스토리적이나 작화 부분에서는 확실히 믿고 볼만한 작품입니다. 평소 소설에 관심이 많으신분은 꼭 한번 챙겨보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사실 전쟁이긴하지만 주인공끼리의 풋풋한 로맨스도 볼 수 있으니 그리 무겁지만은 않은 작품)

57. 뱀파이어 헌터 D 2000
장르 : 판타지 / 로맨스 / 액션 / 호러
화수 : OVA판 4화
(여태 많은 뱀파이어 애니메이션이 나왔고 많은 뱀파이어들이 저마다의 특색을 가지고 있었지만 뱀파이어 D는 그 수많은 뱀파이어 애니메이션 혹은 영화, 만화 중에서도 단연 최상위라고 생각됩니다. 기본적으로 뱀파이어라는 소재답게 음울한 분위기에 판타지적인 요소와 총과 전차가 등장하는 크로스 오버 펑크적인 요소까지 섞여 그야말로 화면에서 일본 애니메이션의 진수를 맛볼 수 있습니다. 고딕풍의 주위 배경 묘사와 웨스턴풍의 스타일리쉬 액션에 뱀파이어 귀족과 인간의 로맨스라는 드라마성까지. 물론 뱀파이어의 느낌을 잘 살린 호러틱한 분위기도 일품입니다. 여러모로 지금까지 봐왔던 뱀파이어 애니메이션 중에 최고이며 케릭터의 디테일성이나 액션의 정도에 있어서 정말 보는 내내 눈을 뗄 수 없습니다. 아쉬운것은 OVA 4화뿐이라서 그 후의 이야기는 소설로만 접할 수 있다는게 아쉽네요.)

58. 페르소나 (PERSONA) -trinity soul-
장르 : 판타지 / 학원물 / 액션
화수 : TV판 26화
(동명의 게임이 원작이긴하나 게임과는 다른 오리지널 케릭터를 위주로 풀어나가는 페르소나의 새로운 이야기! 트리니티 소울입니다. 사실 저는 페르소나 게임을 하지 않았고 다만 플스 게임에 관심이 많아 친구집에서 이것저것 해본 것뿐이지만, 페르소나의 매력에 대해서는 충분히 알고 있습니다. 그런 페르소나의 애니메이션화라니! 게임내에서처럼 미려한 케릭터 디자인과 훌륭안 음악 그리고 충분히 호강할만한 액션까지. 사실 케릭터만 봐도 행복해지는 그런 애니랄까요? 스토리는 뭐랄까 TV애니메이션이라서 그런건지 페르소나의 많은 이야기를 보여주지 못한 느낌이 조금 아쉽지만, 그래도 충분히 명작에 속한 애니. 성우진도 출중하며 역시 몇번을 말해도 아쉽지 않을만한 이쁜 케릭터들! 추천합니다.)

59. 나나(NANA)
장르 : 순정 / 드라마
화수 : TV판 47화
(빠져먹을뻔 했군요. 장르는 순정물이라기엔...드라마에 가깝군요. 제가 사모으고 있는 만화책이기도 하고 한 때 팬픽까지 그리면서 열광했던 만화죠. 코믹스가 원작이고 애니는 시간이 꽤 지난 후에 나왔고 제가 군입대 이후에 완결이 난 터라 끝까지 보지는 못했지만, 원작의 명성을 헤치지 않을정도로 잘 만들어졌다고 판단됩니다. 작중에 나오는 노래를 코믹스가 아닌 애니로 듣게 될 때의 감동은 정말 가슴이 벅차오르는 순간. 영화 나나에서 미카씨가 부른 glamorous sky와 같이 나나의 오프닝과 엔딩 모두 제 베스트 트랙에 끼워져 있지요. 레이라누님을 언제나 마음속으로 응원중입니다!!)

60. 토라도라(とらドラ!)
장르 : 순정 / 학원물 / 드라마
화수 : TV판 25화
(올해 붐을 일으켯던 학원 순정물이라면 전 단연 토라도라를 꼽겠습니다. 사실 뻔한 설정에 뻔한 스토리의 주인공이라면 거들떠도 안보는 러브 코메디물이지만(그래서 원작 소설도 전혀 읽지 않았습니다) 주위에서 하도 권유하는 바람에 저도 모르는 사이에 챙겨보게 된 작품입니다. 그리고 보고 나서는 상당히 재미를 느끼게 되었습니다. 참 따지고 보면 그동안 봐왔던 수많은 러브 코메디물의 케릭들을 그대로 답습한 거긴 하지만 그래도 케릭터들 저마다 하나씩 뭔가 다른 작품의 케릭들과는 틀린 엉뚱한 구석을 가지고 있고 그걸 놀라운 영상미로 보여줬다는 점에서 전 많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너무나 뻔한 전개지만 뭔가 피치가 어긋난 톡톡 튀는 주인공들과 감동을 느끼고 싶으신 분은 한 번 꼭 감상해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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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렇게 애니메이션 추천 100선의 4번째 포스팅이 끝났습니다. 앞으로 100개까지 이제 절만 조금 넘게 왔네요. 그런데 문득 생각합니다만....지금 15개씩 끊어서 하고 있는데 이러면 100개째 포스팅에 넘어가버리는데? 하는 생각이 갑자기 나네요.
....뭐 100개 넘으면 200개를 목표로 더 써나갈수도 있겠지만, 이 느린 포스팅으로서 과연 다음에 여러분을 만날날은 언제인지 저도 기약하기 어렵네요.
다행히 앞서 추천 목록을 즐겁게 봤다며 쪽지 보내주신분들 정말 고맙습니다...^-^;; 오늘은 시작하기 전에도 말했지만 왠만하면 사람들이 잘 모르는, 하지만 무척 재미있는 애니메이션을 찾아서 그걸 중심으로 포스팅해나가겠습니다.
사실 건담 시리즈나 케이온 이런건 굳이 제가 추천안해도 챙겨보실거잖아요?(웃음)
그럼 다들 좋은 하루 되시고 다음에 또 만나요~
# by | 2009/06/17 18:56 | └ 그 외 | 트랙백 | 덧글(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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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뭐 시켜먹어야 하는 날인가
아무튼 유용한 정보 잘봤다!
그런데 저거 다 블루레이로 찾을려면 고생하겠다 (-_-)
감사합니다.
화이팅~~~~~
아 왜 다 귀엽냐 애구....
사야도 귀여워~요~~
저도 초등학교때부터 명작애니만 찾아 보고 유명애니만 골라보다가
이렇게 처음 접하는 애니를 종종 보니깐
왠지 두근거리네요~ 앞으로도 기대할게요!!
에르고 프록시를 님추천을 통해 봤습니다<
재밌게 잘봤어요 ㅎㅎ
물어볼것이 있어서 덧글 남깁니다 !
<- 흘러나오는 음악을 알고싶습니다!
kkk0901@네이트 로 메일이나 쪽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_ㅜ